복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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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광주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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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09:40:55,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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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피플퍼스트이해.pdf ( 86.4 KB ), Download : 24 |
| 발달장애인 People First 뭣이 중한디?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감정기복이 왔다 갔다 하거나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부모들은 발달장애 당사자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합니다. 그것은 바로 ‘발달장애 당사자보다 하루만 더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이 발달장애 당사자를 두고 부모가 먼저 일방적인 이별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 보면 예견된 이별이지만 정작 부모들은 그 현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장애인 복지시설이나 활동보조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그 수준이 열악해 부모들은 눈을 감을 때까지 자식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발달장애인 부모나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의 특성상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가기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때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발달장애 당사자 스스로 할 수 있기에는 너무나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불가피하게 발달장애 당사자들의 의사결정의 많은 부분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거나 혹은 아예 부모나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조종하거나 통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일상생활이나 지역사회활동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위험에 대해 다각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위험의 존중(Dignity Danger:Nirje)입니다. 물론,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서 생명과는 직결되지 않는 위험(Risk)은 상존합니다. 또한,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Danger)도 존재합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의 리스크와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Danger)을 명확하게 분별하기 어려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그 경계가 어디인지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발달장애 당사자의 주체성과 자기결정권과 선택권, 참여의 권리를 송두리째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생활(Independence Living)은 자기의사결정(Self-determination), 선택권(Choice-making), 참여(Participation)가 핵심입니다. 발달장애인 자신이 어디서 살 것인지, 누구와 함께 살 것인지, 어떤 생활양식을 선택할 것인지,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에 대한 생활전반에 걸친 제반 상황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며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boss)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발달장애 당사자들을 지원하는 전문가들은 어디까지나 조력자의 역할에 그쳐야 합니다.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전문가·시설 중심이 아닌 발달장애 당사자 중심의 People First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자립을 배우고 익히며 세상과 소통하고 비장애인들과 사회통합(Social Integration)보다는 비장애인들이 발달장애 당사자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당사자들에게 맞춰 변화해가는 바람직한 Social Inclusion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는 오는 7월 27일(수요일) 오후 3시에 광주사회복지회관(북구 임동 607번지/구 보훈회관) 2층에서 “발달장애인 People First와 조력자의 역할”에 대해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조윤경 박사의 강의를 진행합니다. 발달장애인 부모와 발달장애 관련 기관·단체 소속의 직원들이 많이 참여하여 좋은 강의 들으면 좋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 96번길 12 골든빌 오피스텔 210호(치평동 1208번지) 전화번호 : 714-3352/전송719-37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