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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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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30 09:24:37,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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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연령·서비스별 '자살예방 맞춤’ 대책 발표 OECD국가 자살증가율 1위, 연 3만명 자살시도, 매일 30명 자살. 우리나라 자살사고 심각도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자살예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생애주기별 대책 등을 골자로 한 5개년 종합대책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이 대책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세계 자살예방의 날 행사 개최, 생명존중 국민수칙 홍보, 생명존중 마라톤 대회, 언론 자살보도 권고지침 보급과 모니터링 등을 통한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복지부는 “자살자 80%가 우울증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울증 조기발견을 통한 자살예방에 주력키로 하고, 정신보건센터, 보건소, 국립정신병원 등에서 우울증 조기발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가족과 친구에게 전화 걸기’ 행사 지원, 우울증 무료상담, 보건센터·보건소·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살 위험자 조기발견체계 및 자살 감시체계 등도 구축할 예정이며, 저소득층에 대한 정신과 치료비 지원,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연계 및 사례관리 강화 등 치료와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복지부는 또 각종 유해환경과 학습요구 과중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 방지를 위해 청소년 정신보건사업기관을 2008년까지 96개로 확충하고 2006년 상반기까지 자살예방 매뉴얼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 평균자살율보다 2.2~5배에 이르는 노인 자살을 막기 위한 대책도 다양하다. 우선 올 12월까지 노인 정신건강 수준을 조사키로 하고 노인자살원인 및 대책에 관한 연구도 2006년 6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노인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및 교육훈련’, ‘상담·위기관리·사후관리 등을 제공하는 노인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서비스 전달체계 구성’, ‘노인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 홍보’로 구성된 노인자살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인정신건강증진 가이드북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부문의 적절한 역할분담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신보건센터 등 기존 공공정신보건사업 체계 활용은 물론 관내 정신의료기관 등 민간 정신보건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 도 및 시군구는 지방정신보건사업지원단, 교육청, 보건소와 협력을 통해 교육훈련, 응급의료, 상담 등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의 전화 등 민간기관은 인터넷 상담, 전화상담, 생명존중문화조성 행사 등 보다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일선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산업화 및 도시화 등 급속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포함한 정신질환은 자살율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다”며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과적 진료 강화 및 각 세대별 자살방지 맞춤계획을 가동함으로써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자살방지 대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복지타임즈(김민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