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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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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7 10:35:46,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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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과서에 묘사된 장애인의 모습이 지나치게 동정적이거나 일방적인 도움의 수혜자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솟대문학 통권 59호가 가을특집으로 다룬 ‘유·초등학교 교과서 장애관련 내용 분석’에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학년별 11개 교과 중 영어, 음악, 수학을 제외한 모든 교과서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장애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장애인은 창백하고 마르거나 봉사 및 도움을 제공받는 대상으로 묘사되어 동정심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학과에서는 ‘앉은뱅이 저울’과 같은 장애의 신체적 특성을 결부시켜 놓은 용어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유치원의 교육자료에도 지체장애인 대신에 지체부자유자, 시각장애인 안내견 대신에 맹도견 등의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매일 학교 수업에서 접하는 교과서에 장애관련 내용이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것은 개선이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교과서에 나타나 있는 장애인관은 어린이들의 장애인관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어려서부터 길들어진 고정관념은 쉽게 변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장애인관은 1980년대이래 많이 나아졌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장애인단체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이다. 현재 청주시, 시흥시 등 일부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복지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범사회복지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사회복지과목이 초․중․고교 필수교과로 채택되어야 한다 (출 처 :복지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