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소식
복지뉴스
| 작 성 자 |
관리자
(
2006-02-22 10:12:16, Hits :
1178, Vote :
233)
|
|---|
| 민노당, 여성부 올 업무계획 비판…‘성인지적 빈곤대책특별기구’ 설치 요구 민주노동당이 여성가족부의 올 주요 업무계획과 관련, ‘빈곤의 여성화 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노당 정책위원회는 2월 19일 “‘여성에게 도약을,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해’로 정한 여성부의 주요 정책은 빈곤여성과 비정규직, 저소득층 가족에게 도움은커녕 양극화만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여성부의 사업계획 가운데 공교육 기반 조성은 말뿐 사실상 보육의 시장화를 노정하고 있다”며 “보육의 시장화는 아이들을 보편적이고 평등한 보육이 아니라 경쟁과 양극화로 내모는 지름길이 될 것이 뻔하다”고 했다. 또 “빈곤여성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직장과 가정 양립지원’은 또 다른 차별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저임금·비정규직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되고, 여성이 주요 희생양이 되고 있는 현재의 노동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가족친화적 기업 만들기’가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노당은 이와 함께 “기업의 이윤 창출만을 위한 ‘여성인력 활용’은 여성노동자들의 불안정 노동을 더욱 고착시킬 것”이라며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성 인지적 관점에서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여성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은 “정부의 여성정책 기조는 고용불안정과 저임금, 양육·돌봄의 부담, 여성폭력과 맞물려 있는 여성 빈곤의 복합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각 부처 합동으로 ‘성 인지적 빈곤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여러 빈곤·복지·노동관련 정책에 여성의 삶과 요구를 반영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출처:복지타임즈(정외택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