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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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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9 09:12:20,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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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람재단 사태가 비리척결을 주장하는 성람재단 비리척결과 사회복지사업법 전면개정을 위한 공동투쟁단(공투단)의 농성에 대한 경찰과 종로구청측의 강제진압에 이어 공투단에 반대하는 성람재단 노조까지 나서는 등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공투단은 7일 종로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성람재단의 비리척결을 요구하는 종로구청앞 농성장에 진입, 현장의 농성자들을 폭행하고 농성물품을 부쉈다고 주장했다. 공투단에 따르면 △성람재단 비리척결 △비리이사진 전원해임 △민주이사진 구성을 요구하며 종로구청 앞에서 농성 13일째를 맞고 있던 7일 오후 6시경 경찰 200여명과 종로구청 200여 직원들이 갑자기 정문을 통해 몰려나와 농성장 주변을 에워싸고 10여명 남짓한 시위대를 끌어내고 비닐천막과 현수막을 강탈해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 시위자는 휠체어에서 떨어져 우측 머리뒷부분이 아스팔트에 찍히는 중상을 입는 등 농성중이던 시위자 4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다고 공투단은 설명했다. 경찰로 연행된 나머지 농성자들은 경찰조사 후 밤늦게 석방됐다. 공투단은 종로구청앞 농성 첫날인 지난 7월 26일과 28일에 오후에도 농성천막을 강제로 철거당한 것에 항의, 종로구청과 경찰의 폭력에 대해 국가인권위에 진정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성람재단 노조원들은 지난 8월 1일 종로구청 민원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종로구청 앞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공투단 소속 농성자들을 비난한 데 이어, 8일에도 또 다시 공투단을 비난하는 집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철거 이후 바닥에 스티로품을 깔고 천막없이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공투단은 “종로구청의 만행은 재단비리 척결이라는 정당한 목소리를 억누르고 오히려 비리법인을 비호하는 작태일 뿐”이라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어떤 도발에도 묵묵히 종로구청 정문 앞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종로구청측은 공투단의 요구에 대해 이미 구속중인 조태영 전 성람재단 이사장에 대한 재판결과를 지켜보고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타임즈 김광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