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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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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3 14:27:18,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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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강모씨(29)는 입사시험에서 10번이상 합격하고도 취업에는 늘 실패했다. 중증장애인인 강모씨의 부자연스러운 언어표현을 면접관이 능력부족으로 오인하여 면접에서 탈락시켰기 때문이다.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은 6월 12일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 공무원 수험생 면접관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국회, 대법원, 중앙인사위원회 등 공무원시험실시기관에서 장애인공무원 면접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불이익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매뉴얼은 ‘장애’보다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면접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면접 시 배려해야 할 사항 등을 삽화와 만화를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면접시 지켜야 할 유의사항도 소개하고 있는데 ‘업무는 어렵지 않을까요?’식의 질문보다는 ‘업무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라는 긍정적 질문이 좋고,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알아들은 척하지 말고 ‘천천히, 정중하게, 반복해서’ 상대의 의사를 확인하고 신뢰감을 갖도록 응대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김태홍 노동부 고용평등심의관은 “올해 정부부문의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 매뉴얼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복지타임즈 정외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