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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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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09:00:04,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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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한 회장의 거취를 둘러싼 한국보육시설연합회(한보련) 사태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고지천 한보련 민간분과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최창한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안건 상정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폐회를 선언한 최 회장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회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보련은 지난 3월 23일 백범기념관에서 2006년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최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대의원 측과 이를 저지하는 대의원 측이 충돌, 파행으로 끝이 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이미 대의원들과 2000여 전국 시설장들로부터 동의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라며 “정기총회 녹화동영상 등 10여 가지에 달하는 모든 증거 및 근거자료를 확보해 놓았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오는 28일 열릴 중앙이사회에서 최 회장의 해임안을 다시 내놓을 것”이라며 “변호사에 자문을 의뢰한 결과, 최창한 회장이 여성가족부 장관 앞으로 ‘개별 집회 및 방문시 어떠한 요구사항에도 이익을 주는 답변을 재고하여 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만으로도 직무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한 충분한 사유가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민간분과위원회가 과거 전국어린이집놀이방연합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보련을 탈퇴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그는 “나갈 것 같았으면 아예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분명한 (한보련)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측은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 민간분과위원회에 대한 조사기구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접수되면, 소명기회 등의 절차를 거쳐 판결이 확정되기까지 최소한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최 회장의 거취를 둘러싼 내부 진통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 복지타임즈 김광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