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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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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09:28:21,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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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협력체계망 사업 등 지역실정 맞는 모형 개발해야 안동현 교수, 기관 협력 원활한 '협의체 중심모델' 도입 주장 청소년 문제는 개인 뿐 아니라 사회적·지역적 환경 문제가 개입된 복합적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가 모여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정부 지역 내 청소년 약물문제 관련기관이 협력해 만든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재활 사업을 위한 의정부 협력체계망’은 9일 의정부 정보도서관에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치료에 대한 지역사회의 효과적 개입 전략 모색을 위한 청소년 사업 실무자/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문병하 장암종합사회복지관장과 안동현 한양대 교수(정신과학교실), 권용실 의정부 성모병원 교수 등은 “현재 청소년 약물남용 치료 모형은 의학적 관점의 개인치료에서 심리·사회적·생태학적 측면을 포함한 가족치료와 지역사회에서의 적응을 돕는 다양한 치료공동체 모형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보다 효과적인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과 치료를 위해 행정기관, 교육 및 의료기관, 언론기관,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각 지역 실정에 적합한 모형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동현 교수는 그 동안의 지역협력망 사업의 성과 모니터링을 위해 현재 지역사회 협력체계망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서울, 광명, 대전, 광주, 부산, 의정부 지역의 사업 경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협력망 사업은 복지관이 주관해 사업을 진행하나 협력기관인 다른 복지관들이 역할을 분담하는 ‘복지관 연합형’, 대학내 전문 인력활용기관이 협력체계망 중심 역할을 하는 ‘주관기관 주도형’, 각 기관 별 임원운영위원회가 구성돼 기관 간 협력이 원활한 ‘협의체 중심형’의 3개 유형으로 분류돼 진행되고 있다. 안 교수는 “어떤 형태이든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사업운영부분과 가장 긴밀한 관련이 있는 기관들이 협의체를 이뤄 운영하는 협의체 주도형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교수는 또 “지역 내 유관기관간 네트워크에 비해 지역간 네트워크와 청소년 위원회 간 네트워크는 매우 미약하다”며 “사업의 구심점이 없이 방치돼 각자 독립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 위원회에 지역사회협력망 사업을 지원하고 평가할 지원단을 설립할 것 ▲별도의 지역사회협력망 사이버 거점을 마련할 것 ▲주관기관의 인력을 지원할 것 ▲기관장 회의 정례화, 위원·기관에 대한 위촉패와 현판 제공 등 조직구성을 공식화 할 것 ▲표준화된 사업지침 및 보고체계를 마련할 것 ▲각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가장 적절한 네트워크 유형을 구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청소년 약물문제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발표한 문병하 관장 역시 “청소년 약물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은 지역사회 내 약물의 영향, 고통 정도, 약물관련 범죄와 빈곤율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관련 업무처리를 전담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거점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관장은 또 “입원치료를 마친 청소년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생활변화에 따른 문제와 스트레스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남용 정보조정센터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출처:복지타임즈(김민경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