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소식
복지뉴스
| 작 성 자 |
관리자
(
2006-07-06 09:11:07, Hits :
788, Vote :
175)
|
|---|
|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당하고 공평한 ‘인정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원봉사포럼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4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개최한 ‘인정보상체계의 현황과 과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최은숙 가정법률사무소 평택안성지부 소장은 “자원봉사는 종래 강조된 박애주의적인 이타적 동기가 설득력을 잃고 ‘이기적 동기에 의한 이타적 행동’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의 기여와 가치를 인정하고 더 큰일을 강도 높게 하도록 유도하는 인정보상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자원봉사행동의 지속도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인정보상요인은 ‘사회심리적 인정보상요인’이며, 강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경제적 인정보상요인’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실제로 받은 인정보상요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암묵적으로 기대하는 인정보상요인에는 많이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실제 최 소장이 공개한 통계결과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이 실제로 받은 인정보상은 ‘자부심ㆍ보람ㆍ성취감ㆍ자아성장ㆍ도움을 주는 기쁨-주변의 칭찬ㆍ격려존경-사회경험-기관과 사회에의 소속감’ 순으로 나타난데 반해, 암묵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인정보상은 ‘자부심ㆍ보람ㆍ성취감ㆍ자아성장ㆍ도움을 주는 기쁨-사회에 대한 이해와 원만한 대인관계 배우기-사회경험-전문분야에 대한 정기적ㆍ지속적 교육기회 제공-자원봉사 시간 기록ㆍ마일리지 적립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지난 2004년 경기도가 실시한 인정보상요인 통계결과에서도 밝혀진 바 있는데, 당시 조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인정보상요인의 중요도를 ‘유력한 사람들과 만남의 기회-기념품선물 제공-다과 및 간식 대접-소액활동수당 지급-물품구입 할인혜택’으로 꼽았으나, 실질적으로 기대하는 인정보상요인은 ‘위험에 대비한 보험제도-흥미로운 프로그램 참여-진심어린 격려와 칭찬-자원봉사 경력인정 제도-공공주차시설 무료이용’ 순으로 밝혀 큰 차이를 보였다. 최 소장은 “인정보상은 동기를 부여하고 행동을 유발하는 강력한 도구로서 인정보상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능력과 관리자의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정보상이 ‘정당하고 공평’하다는 인식을 봉사자들에게 심어주되, 지나친 기대를 갖지 않도록 하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타임즈 김광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