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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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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09:05:45,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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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육환경 개선과 시설 확충에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보육교사들은 근로 환경과 급여, 퇴직금 등 처우가 전반적으로 열악해 많은 교사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보육시설종사자 직무 및 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육시설 종사자의 95% 이상이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 2002년의 가입율 43.2%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육교사들의 평균 급여는 월 106만원으로 동일학력·유사직종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초과근무수당을 제대로 지급한다는 비율도 27.6%, 퇴직금 적립 비율도 73.5%에 그쳤다. 또한 교사의 학력이나 자격등급에 관계없이 모든 초임자는 1호봉부터 시작하고, 현행 의무화된 보수교육 역시 약 15%는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고 있는 등 전문성 제고를 유도하는 장치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체 보육교사의 77%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업무 면에 있어서도 시설장은 고유업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52.1%에 불과하고 기타 지원업무가 32.9%를 치지했으며, 교사의 경우에도 고유업무 비율은 전체 업무의 76.8%에 그쳤다. 특히 시설장이 교사를 겸직할 경우 고유업무 비중이 18.9%에 불과해 체계적 시설운영을 위해서는 시설장이 전임하는 편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계획으로는 △기본보조금 교사 인건비와 연계 △보육교사 자격 및 학력을고려한 호봉 체계 구축 △대체 교사 인건비 지원 △근로시간, 최저임금기준, 초과근무수당 및 퇴직금 지급 준수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근로관련 법령 준수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제시했다. - 복지타임즈 김민경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