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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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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10:25:09,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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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유한킴벌리, 팬택, 네오웨이브 등 3개 기업을 올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16일 열린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육아지원, 탄력근무제, 가족관련 휴가제, 근로자 및 가족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케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한킴벌리와 팬택은 2004년 평균 이직율이 각각 0.3%, 0.1% 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이직율이 동종 업종에 비해 낮았며, 직원 만족도 역시 국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는 가족관계 증진에 힘쓴 개인과 단체의 공을 인정해 박영숙 느티나무 도서관 관장에게 국민훈장을, 황윤옥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사무총장에 국민포장을 수여했으며, 전라남도 담양군과 한국방송공사 라디오 제작본부에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애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가족, 행복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제2회 가정의 달 기념식’을 열었다. 이 날 장 장관은 “많은 사람들이 행복의 조건을 ‘가족’으로 여기지만, 지금 우리는 가족 위기 상태를 맞고 있다”며 “각 구성원들의 바람을 충족시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사회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너무 바빠 가족의 사랑을 나눌 겨를도 없는 요즘,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족친화적 기업 정책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애실 위원장은 축사에서 “가족의 달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포용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개인과 사회, 기업과 국가는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 앞선 식전행사로는 ‘가야곡 마을의 꾸러기 오형제’, ‘0.3%의 모성애’, ‘세통의 편지’ 등 가족관련 포토에세이 우수작 상영,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특별공연 등도 진행됐다. - 복지타임즈 김민경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