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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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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9:21:13,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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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복지장관-사회복지단체장 첫 대좌 '화기애애'... 단체장들, 복지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 요청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회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와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23일 장관접견실에서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 각 분야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취임 인사와 함께 사회복지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장관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모임에는 사회복지분야에서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구철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노인분야에서 이무승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장, 서경석 한국노인복지종합복지관협회장, 지성희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김용년 한국재가노인복지시설협회장이, 인구아동분야에서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장, 황용규 한국아동복지연합회장, 장애인분야에서 임통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이만영 한국장애인부모회장이 각각 참석했다.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단체장들을 깍듯이 맞이한 유 장관은 “직접 찾아뵈어야 하나 오라고 해서 송구스럽다”며 “주무장관으로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당초 상견례 자리로 마련됐지만 자연스럽게 유 장관에 대한 각 단체장들의 건의사항과 당부로 이어졌다. 먼저 김득린 회장은 “처음 만남이니만큼 복잡한 서류철들은 가져오지 않았다”며 “다만 현장에선 ‘사프한’ 분이 오셨다며 장관님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자주 토론의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퇴임식 때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는 장관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한 가지 주문하고 싶은 것은 현재 지방분권 문제로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만큼 잘 정리가 될 수 있도록 실력발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통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장애인계의 최대 화두는 당사자주의”라며 “장애인과 이를 대변하는 단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독립법으로 꼭 제정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이무승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장은 “4만 7000여명에 이르는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구철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은 “가중되고 있는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혼란을 바로 잡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관련해서는 사회부총리제 도입이 또 다시 강조됐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계를 비롯하여 정부도 사회부총리제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주장해오고 있다"면서 "차관님도 새로 오셨으니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만영 한국장애인부모회장은 “복지예산이 갑자기 늘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복지사업에 대한 효율성을 고려해 복지부가 모든 것을 다 해내겠다는 생각보다는 이른바 모티브를 살려주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용규 한국아동복지연합회장은 “장관님은 '어린이가 나라의 새싹'이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라며 “복지정책의 새싹도 아동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건의에 대해 유 장관은 “사회복지의 경우 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하는 상태, 문제는 알지만 해법을 못찾고 있는 상태, 해법도 알지만 집행을 못하는 상태로 나눌 수 있다”면서 “장관으로서 50개가 넘는 복지부 내 모든 팀과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서 문제를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또 유 장관은 “오늘 주신 여러 말씀은 결국 이만영 회장의 지적처럼 ‘모티브를 살리자’는 말에 잘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며 “자활, 자조, 자립을 위한 진취적이고 효과적인 노력과 함께 현안을 논하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복지타임즈(김광진기자) |
